[KNS 뉴스통신] ‘피스로드(Peace Road) 2015’ 프로젝트, 3만km 대장정 마무리

▲ 피스로드 세계종주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향한 염원을 품고 달린 3만km의 대 여정이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에서 일단을 마쳤다.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전후 최장기 휴전국 대한민국. 갈라진 이 땅을 하나로 합치고 반도를 넘어 대륙을 향한 꿈을 품고 달린 ‘피스로드(Peace Road) 2015’ 프로젝트가 오늘(27일) 광화문에서 완주 기념식을 가졌다.

‘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UPF(천주평화연합)’이 주관했으며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0만 여명이 93일 간 3만km를 달린 대장정이었다.

이 기간 참가자들은 걷기, 자전거, 자동차 등의 방법을 통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피스로드(Peace Road) 2015’ 프로젝트는 지난 5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출발해 중동-유럽 루트, 그리고 칠레 산티아고로부터 중미-북미-일본 루트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 유경석 피스로드 한국공동실행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이날 기념식에서 유경석 피스로드 한국 공동실행위원장은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피스로드 프로젝트에 동참한 세계 참가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제평화고속도로’라는 평화의 비전을 함께 실천해 지구촌 한 가족의 이상을 구현해 가자”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손병호 공동실행위원장은 “재외동포들과 세계시민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과 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에 대한 염원을 안고 120개국에서 종주한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와 같은 국제사회의 협조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피스로드 세계종주단의 ‘평화통일 기원 퍼포먼스’. <사진제공=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문선진 피스로드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안준석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각 국가의 지도자들과 세계인들이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인 스스로가 평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실천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완료 기념식 후 ‘피스로드 세계 종주단’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 모습. <사진제공=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이 자리에서 국회의원 연구단체 ‘통일미래포럼’의 공동대표인 조명철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해 분단 70년을 맞았다. 이제 더 이상 통일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분단시대를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에 120개국 세계인들이 함께 한반도 통일의 깃발을 달고 국제적으로 추진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우리 민족의 통일 실현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120개국에서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 세계 속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자 추진된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평화세계 구현을 향한 매우 훌륭한 프로젝트다”라며 “나 또한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세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과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여야 국회의원들과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미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피스로드 2015 조직위원회>

한편, ‘피스로드(Peace Road) 2015’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에서 우리나라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러시아 1만2천km 자동차 대륙 횡단을 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 건너 온 자동차와 깃발, 그리고 일본 열도 1만5천km 자전거 종주 후 시모노세키 항에서 부산으로 건너 온 자전거와 깃발을 앞세우고 세계 각 대륙별 대표참가자들과 함께 8월 21일 부산에서부터 27일 서울까지 1000km에 걸쳐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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